病慵[병용] 退溪 李滉[퇴계 이황]
병으로 게을러지다.
我素抱痾長坎坎[아소포아장감감] : 나는 본래 숙병을 지키며 항상 평탄치 않고 험하여
民今思食政喁喁[민금서식정옹옹] : 백성은 지금 먹을 일 생각하나 정치인 벌름대며 따르네.
訂頑不奈憐同體[정완불내련동체] : 완고하게 바로 잡아 어쩌지 못하는 한 몸이 가련하고
尊性還須警已慵[존성환수경이용] : 공경하는 성품 도리어 마침내 이미 게을러짐 경계하네.
思食[사식] : 四食[사식], 앞날의 희망에 대한 생각을 음식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
退溪先生文集卷之二[퇴계선생문집2권] 詩[시]
한국고전번역원ㅣ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ㅣ1989
李滉[이황 : 1501-1570] : 본관은 眞城[진성], 자는 景浩[경호],
호는 退溪[퇴계], 退陶[퇴도], 陶搜[도수].
주자의 성리학을 심화, 발전시킨 조선의 유학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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