拱北樓成[공북루성]招工匠咸集于庭[초공장함집우정]饋之以酒[궤지이주]
酒䦨爭起舞[주란쟁기무]是日適有雨[시일적유이] 西坰[서경] 柳根[유근]
공북루가 완성되어 마당에 공장을 불러 모아 술과 음식을 대접하였다.
술이 거나해지자 다투어 일어나 춤을 추었는데 이날 마침 비가 왔다
高棟新開城上頭[고동신개성상두] : 높은 용마루 새로 펴서 성에 처음 올리니
金湯萬古衛神州[금상만고위신주] : 만고에 금빛 흘러 신령이 고을 지켜주네.
蘇仙赤碧今蒼碧[소선적벽금창벽] : 소동파의 붉은 벽이 이제는 푸른 벽이니
庾亮南樓是北樓[유양남루시북루] : 유양의 남쪽 누각이 무릇 북쪽 누각이네.
人在湖山應自得[인재호산응자득] : 호수와 산에 사람 있어 응당 절로 깨닫고
天敎江漢擅風流[천교강한천풍류] : 장강과 한수의 자연 본받아 풍류 차지하네.
片雲忽送催詩雨[편운홀송최시우] : 조각 구름 갑자기 보내 비로 시를 재촉하니
相我淸樽九日遊[상아청준구일유] : 우리 서로 맑은 술통으로 중양절을 즐기네.
西坰詩集卷之二[서경시집권지이] 七言律詩上[칠언율시] 1665 간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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