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順之南行[송순지남행] 五首[5수]-1 趙光祖[조광조] 순지가 남족으로 행차함에 전송하며 順之[순지]卽安處順[즉안처순]時爲親乞養[시위친걸양]補求禮[보구례] 순지는 곧 안처순이고 때마침 거두어 기른 친척을 위하여 구례를 맡았다. 順之[순지] : 安處順[안처순,1492-1534] 의 자, 호는 幾齋)[기재], 思齊堂[사제당]. 남원 출신.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둘째 아버지 판서 安琛[안침]에게 의탁하여 성장. 扶時有所歸[부시유소귀] : 때마침 부축하러 돌아갈 곳 있으니 適幾尤陳力[적기우진력] : 자주 찾아가서 더욱 힘을 베풀게나. 習流慣可人[습류관가인] : 호감가는 이의 익숙한 흐름 익히고 奈如戕善俗[내여장선속] : 어찌 좋은 풍속 상하게 하며 따를까. 聖主方轉化[성주방전화] : 어진 임금님의 교화 더욱..